사실 늘 그랬다. 수년 전부터 나온 이야기였다. 중국의 부채 규모는 상상을 뛰어 넘는 수준이며,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고 매년 초가 되면, 채권만기일이 돌아오면 호들갑을 떨지만 그런데로 몇년째 꾸역꾸역 넘어가는 중이고 2019년이 오게 되었다. 하지만 이 말은 중국이 건실해서 버틸 수 있다는 소리는 아니다. 늦게 터질 수록 크게 터진다는 이야기가 되니까
거기에 한국에는 나름 10년 주기설 같은 것이 있다. 우리가 IMF 국가 외환위기 사태를 넘기고 10년뒤에 미국발 서프라임 모기지론이 터졌듯이 이제 10년쯤 지난 지금 중국발 경제 위기가 닥치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 어쩌면 올해도 무사히 넘 길 수도 있을지도 아니면 지옥이 펼쳐질지도 모른다. 그런데 다만 내가 비관하는 것은 중국에 한가지 변수가 추가 되었기 때문이다. 한번 알아보자
인버스 풀매수 가즈아
중국의 경제발전 그리고 야망 2편(중국기업 지배구조, 화웨이 퇴출이유)
위의 글을 보았다면 알겠지만, 중국은 새장이론에 충실한 공산당 감시하에 놓여있는 국영&민간 기업과 최근 동남아와 아프리카에 돈을 살포하며, 중국몽의 도구인 일대일로를 실천하고 있는데 이 둘은 기묘한 조합을 일으키면서 중국에 큰 부담으로 다가 오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이거를 가만히 보고만 있지 않는다는 거다.
다시 처음부터 돌아가보자
중국의 부채 비율을 본다면 다른 나라들 과는 다르게 기업 부채가 비이상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기업부채는 우리가 흔히 아는 부채와는 다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대기업이 쓰러졌을때는 타당성 조사를 거쳐서 공적자금을 투입하고 채권 매각등을 통해 살리거나 죽이거나 판단하며
시장성이 없다면 파산하게 내버려 둔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삼성전자가 망한들, 삼성전자와 일하는 사람들의 문제지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하지 않는다고 결정하면 그걸로 끝이다. 정부 세금이 지출되지는 않는다.
다만 중국은 다르다.
중국은 국영기업을 내세워서 어마어마한 공적자금을 뿌리고 있으며,
민간기업 역시 지배구조를 따라가다 보면 중국국영기업과 맞물리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는 철저한 계획경제 아래에 있기에 일정 크기 이상의 기업은 무조건 공산당과 연결이 되어있고
공산당이 뒤를 봐준다.
하지만 이 말을 뒤집어서 말하면 기업에게 피해가 가면 공산당의 피해 국가의 손실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은 이러한 사태를 피하고자 부실기업라도 어마어마한 공적자금을 투입하려 든다는 거다.
한번 뇌관이 되어서 터지면 손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찌감치 시장성이 떨어져서 망해야하는 기업도 공적자금으로 연명하는 좀비기업이 된다.
다시말해 중국은 기업부채를 정부부채로 봐야한다.
중국의 기업 부채는 2013년도에 일찌감치 미국의 기업 부채를 넘어 섰으며
세계에서 가장 많은 기업 부채를 자랑하고 있다.
– 중국의 부채는 다음 세계적인 금융위기가 될것이다.
2015년 중국 버블 붕괴로 소로스의 가족펀드(개인재산)에서 대규모 손실을 봤다는 기사가 난 적이 있다
일단 중국은 2008년도를 기점으로 기업 부채가 크게 늘어 났는데
2008년 미국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신규대출을 마구 늘려서 그런 것이라고 한다.
2016년도에 부실 대출 규모가 1300조라고 하며
기업과 가계 부채를 합치면 2경5137조원 (2016년)
일본의 버블 당시 GDP대비 부채 규모를 넘어 섰다고 한다.
2017년도 기준, 중국 국유기업 부채가 1경 9400조라고한다. 대륙의 클래쓰는 어디 가지 않는다.
자산이 부채보다 아직까지는 근소한 차이로 많지만
부채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자본잠식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두번째 원인은 일대일로
중국은 지금 아프리카와 동남아 저개발 국가에 돈을 살포하고 있는데 물론 공짜는 아니다.
파키스탄을 이롯한 여러나라가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를 위해서 빌린 돈을 값지 못해서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였으나
중국과의 불투명한 거래 탓에 이들 국가의 부도 위기 정도를 아무도 모른다는 점이다.
일대일로 프로젝트의 채권·채무 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회계가 아니라 수사에 가깝다고 한다.
연구진은 중국 정부, 은행, 도급업체가 아프리카 정부나 국영기업에 2000년부터 2017년까지 빌려준 자금이 1천430억 달러(약 161조5천원) 정도라고 추산
만기나 이자율, 계약조건에 대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아 존재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라고한다.
부채의 지속가능성 평가를 본업으로 삼는 IMF 입장에서 이런 상황은 엄청난 난제일 수밖에 없다.
IMF가 일대일로에 참여한 국가들에게 구제금융 신청하는 것에 난색을표하는데
IMF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단순히 중국에 진 빚을 갚기 위한 구제금융은 전혀 지원할 의사가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결국 손실은 중국(기업)이 가져가게 된다.
사실 어쩌면 중국은 돈은 상관없고, 섬이나 항구 철도등의 사용권을 원하고 접근 한 것일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버틸 수 있을때의 이야기지 부채를 감당할 수 없을때에는 의미 없는 일이다.
다시 중국 내부로 돌아가서
중국의 빈부격차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수치인데
대량의 부동산 투자를 감행하였으나 빈부격차로 인해서
대다수의 실 구매자지만 구매력이 낮은 중국 서민들이 사지 못한다.
악성 주택 재고가 쌓이는 중이고
중국 기업들의 생산설비 투자는
판매량에 비해 설비를 지나치게 많이 늘려서 (2015. 자동차산업)
중복투자와 과잉설비(excess capacity) 문제가 심각한 편이다.
유령도시는 워낙 유명한 이야기이고
이런 이유로 중국에서 투자 낭비된 돈이
7500조원 쯤 된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2014)
중국의 기업부채는 건설업, 전력산업,
광산업, 부동산 등에 쏠려있다고 한다. (2013)
중국의 부채 문제는 증가 속도, 부동산 집중,
비은행 부채라는 문제점 말고도 (2016)
(1조 2천억 달러 = 1,388조 원)
기업부채에서 해외채무도 많다는 특징이 있다. (2015)
이런 해외채무가 많은 이유는 그림자 금융으로 뽑히는데
(그림자 금융 : 민간부채 – 은행대출의 갭으로 추정)
중국이 뒤늦게 부채를 줄이려고 노력을 해보지만 이는
은행 대출을 받기 까다로운 민간 기업들이 그림자금융을 통해 외채를 지게 만들었다. (2013)
중국의 이런 상황 때문에 중국 경제가 침체되고
중국 기업의 수익성이 부실해지자 (2015. 중국 쇼크)
중국에서 엄청난 자본 유출이 일어나게 된다.
(출처 : 현대경제연구원)
중국의 민간부채는 위험수준으로 평가받고 있고 (2016)
자본 유출과 통화가치 하락
중국에서도 디볼트(국가단위 채무불이행)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있다.
다만 중국의 공식 부실채권비율(NPL)은 꽤 양호해서 괜찮을지도 모르겠는데 (2016)
IMF는 조작된거라고 의심한다.
2018년도에도 20조원의 디볼트를 선언 하였으며 이미 올 2월에 중국에 2개 회사가 만기 채권 지연이 나왔다.
https://www.bloomberg.co.jp/news/articles/2019-02-11
재생 에너지 및 부동산 투자 기업인 중국민성투자그룹(China Minsheng Investment Group)이 2월 1일 채권의 상환 만기일자를 지키지 못했다고 복수의 관계자들이 전했다.
중국의 민간부채 비율이 과거 역사 속의 붕괴 수준과 비슷하게 되었는데 (2015)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맥시코 페소 위기, 태국-아시아 금융위기(우리 IMF시절), 미국 서프라임 모기지일때의 GDP 대비 부채 규모를 넘어선것이 지금의 중국이다.
높은 부채 비율로 사고가 터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IMF에서도 중국의 대규모 부실사태를 우려 하고 있으며
3월달부터 부채만기가 몰려있으며 2019년도 만기되는 채권 규모가 3500조라고 한다.
그리고 최근 여러 기업들이 중국에서 철수하면서 외국인투자(FDI)규모가 큰폭으로 줄었다고 한다.
정말 아무도 모른다. 내일 자고 일어나면 대폭락이 시작될지.
JP 모건을 꿈꾸던 중국 민간투자은행 CMIG을 알아보자
불름버그 기사인데 중국 최대 민간투자은행 CMIG가 아무래도 채권을 못값을거 같은데
문제는 여기에 한국돈도 제법 들어가있다.